- 통영시 추모공원 화장시설 이용료 현실화, 관외요금인상 불가피 -
통영시는 지난 25일, 시 관계자 및 시의원, 장대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공설화장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추모공원 운영 원가계산(단가 산정)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보고회에는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사)21세기산업연구소에서 조사한 화장시설의 운영관리를 위해 검토가 필요한 시설현황, 운영방식, 원가계산 및 단가산정, 주민지원방안 등이 담겼다.
연구소에서는 운영방식에 대해 법적(정책적) 타당성, 공공성, 전문성, 사업성 등을 고려해 현재는 직영방식을 채택하되 향후 종합장사시설로의 변모를 도모하면서 막대한 행정력낭비를 막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공사·재단 등을 설립해 위탁할 것을 제안했으며,
장사시설 이용료는 경남지역 장사시설 평균이용료, 전국 장사시설 평균이용료, 최근 5년간 신축 된 장사시설의 평균이용료 중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최근 5년간 신축 된 장사시설의 평균이용료를 제안하면서, 최종보고회 참석자 의견, 주민여론, 인근 지자체 의견 등 반영하여 시가 최종결정하도록 했다.
현재 경남지역 평균 이용료는 관내 7만원, 관외 50만원이며, 전국 평균이용료는 관내 9만원, 관외 60만원, 최근 5년간 신축 된 장사시설의 평균이용료는 관내 10만원, 관외 70만원이다.
용역보고회에 참석한 시 관계자 및 시의원, 장대지역주민들은 용역사가 제시한 평균이용료 안에 대해 타 사례를 배제할 수 없음을 공감 하면서도 기피시설 신축으로 인해 투입된 사업비와 향후 투입될 운영비, 관계자들의 노력과 지역주민들의 피해에 비해 관외이용료(70만원)가 낮게 책정 된 것을 지적하며 관외이용료를 보다 더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이번 용역보고에서는 지난 50년 간 화장시설로 인해 고통 받던 장대지역주민들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 도시가스공급, 기금설치, 장대지역주민 화장시설 무료이용 등 주민지원방안도 제시되어 지역주민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장대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었다면 올해 12월 준공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통영시민의 품격을 높이고 장사행정의 혁신을 가져 올 추모공원 현대화사업이 결실을 맺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