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 통영, 타일아트 한진공원이 제격

  통영시 무전동주민센터(동장 고양렬)에서는 지난 4월 13일(목) 무전신시가지 한진로즈힐 아파트 입구에 위치한 한진공원에 타일아트 조형물 13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형물은 지난해 맞은편 무전해변공원에 타일아트를 설치한 이후 줄 곧 주민들로 부터 좋은 반응에 힘입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공원을 오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일상의 모습을 모티브로 정해 공원 중간에 밋밋하게 서있는 회색 기둥 벽에 형형색색의 타일아트 옷을 입히고 다양한 캐릭터를 넣어 개성 있게 표현함으로써 하나의 기둥 벽마다 특색 있는 미술품으로 거듭나게 됐다.

 평소 한진공원은 무전해변공원과 더불어 도심 속의 녹색 쉼터로서 주민들의 건강과 힐링 공간으로 애용되고 있으나, 녹색 나무와 체육시설물로 채워져 있어 볼거리는 다소 부족했다.

 이번 타일아트 조형물 추가 설치를 통해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 밤이 아름다운 통영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주민들에게는 건강과 함께 사진 찍기 좋은 공원의 명소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6월 경남도민체전 개최에 맞춰 무전해변공원에는 야외분수대가 신설될 예정이며, 기존의 음악광장도 새롭게 단장하여 코로나19 이후 지친 일상을 음악과 예술이 품고 건강도 함께 챙기는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