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8월 25일 섬마을 폐교 리모델링을 통한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 설치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실시설계 용역 착수 전 대상지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은 시장, 시 관계자, 사업추진 위원을 비롯한 재능기부 참여 업체로 나선 포스코건설, 동물자유연대 관계자가 참석해 한산초등학교 용호분교 내·외부를 꼼꼼하게 둘러보았으며,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은 실시설계에 담을 예정이다.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 설치운영 사업은 섬마을 폐교를 고양이의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보호공간, 진료실, 적응실, 놀이공간, 이동공간 등으로 탈바꿈하고 통영시 동물보호센터와 협력하여 구조된 고양이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등 적절한 조치 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 7월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였으며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11월 공사 착공, 내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 사업이 동물 생명권 보호 및 존중 의식 확산과 더불어 특색 있는 섬마을 조성으로 주민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며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