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광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금석)는 7월 8일(금) 도산면 소재 가구를 만드는 사람들(대표 구학성)에서「나눌수록 The 행복한 공방」사업 추진을 위한 가구 리폼 수업에 참여했다.
오늘 수업에는 통영꿈쟁이지역아동센터(센터장 손보영) 어린이 3명을 초청, 지사협 위원들과 함께 가구를 만드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위원들은 지난주 수거한 의자 10개를 샌딩작업(마감재를 칠하기 전 사포로 나무 표면을 벗기는 작업) 하였고, 아이들은 벤치에 칠하는 작업을 맡아 진지한 모습으로 작업을 마무리하였다. 위원들은 꿈쟁이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며 벤치를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스펀지로 나무를 색칠할 때마다 색이 조금씩 달라져 신기했고 다음에는 어떤 색깔이 나올까 궁금했다. 새로운 체험을 하게 돼서 좋았고, 내 손으로 칠한 벤치에 매일 앉을 수 있게 되어 신난다. 친구들에게 내 솜씨를 자랑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금석 민간위원장은“밝은 미소, 씩씩한 목소리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꼬마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앙증맞은 손길로 완성한 벤치를 잘 사용하길 바란다. 광도면지사협은 앞으로도 유쾌하고 다채로운 복지특화사업을 추진하여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경남형 특화사업’으로 선정된「나눌수록 The 행복한 공방」은 지역주민으로부터 소가구를 수집하여 리사이클링 후 필요 세대에 전달하는 사업으로 관내 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의 참여를 독려, 사업의 일방적 수혜자가 아닌 동참자로서 함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