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5학년 눈높이에 맞는‘숨은그림찾기’ 방식으로 학교폭력 예방효과 쑥쑥~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류민화) 학교통합지원센터는 통영경찰서와 함께 5월 13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5학년 대상 학교폭력예방 교육활동으로 ‘학교폭력현장을 찾아라!’를 실시한다.

‘학교폭력현장을 찾아라!’는 학교폭력 발생이 저연령화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이버폭력, 집단따돌림 등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하여 초등 5학년 대상으로 기획된 숨은그림찾기 방식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학교 모습의 그림 속에 숨겨져 있는 신체폭력, 괴롭힘, 강제심부름, 집단따돌림, 사이버폭력, 성추행 및 화장실불법촬영, 비방낙서, 가방셔틀 등 10가지 유형의 학교폭력현장을 친구들과 함께 찾아 표시하고 학교폭력이라고 생각한 이유와 그 예방 방법을 찾아보게 함으로써 학교폭력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대응력도 길러주려는 것이다.

교육자료는 통영경찰서와 협의로 마련하여 통영교육지원청 문서나르미를 통해 학교별로 배부하였으며,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답을 찾아가는 수업방식으로 교육활동을 전개한 후 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오는 31일까지 학교별로 학급 단위 교육활동 결과물을 취합 제출하면 통영경찰서와 합동 심사를 통해 참여율 등이 우수한 20개 학급을 선정하여 친구들과 사이좋게 나눠 먹을 과자꾸러미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두룡초 김채영 학생은 “놀이하듯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학교폭력현장을 찾고 예방방법을 찾아보는 과정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인평초 조형호 교사와 정다윤 교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숨은그림 찾기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 덕분에 아이들이 놀이처럼 즐겁게 학습할 수 있었다”며 지역 교육지원청과 경찰서의 연계 지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류민화 교육장은 “학교폭력이 많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5학년 대상으로 활동중심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학교폭력예방 효과가 더욱 높을 것이다”고 하면서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더 많이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