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 강석주 통영시장

신년사 - 강석주 통영시장

통영방송 0 3,759 2022.01.0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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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통영시민과 출향인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시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먼저, 공직선거법에 따라 12월 3일부터는 통영시의 모든 업적과 치적, 사업계획에 대해 소상히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8년 7월 1일 취임 후 어느덧 3년 반의 시간이 흘렀고, 이제 민선7기의 마지막 해를 맞이했다고 생각하니 무척이나 아쉽고 감회 또한 새롭게 느껴집니다.


그동안 많은 것을 꿈꾸며 그 꿈들을 시민들과 함께 하나씩 이루어 나가고자 고민하고 매진했으며, 또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자 희망찬 시간으로 기억합니다. 


아쉽게도 2년 넘게 지구촌을 교란시키고 있는 미증유의 감염병에 시민들과 함께할 일들을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대체하는 참 안타까운 순간들도 많았습니다. 


그러기에 지금부터의 시간은 마무리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여기고, 한층 더 두터운 신념으로 시민 곁에 다가갈 것입니다.


아울러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더 행복한 통영’을 슬로건으로, 이를 견인할 역점시책들을 열성적이고 충실하게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10년 넘게 케이블카로 상징되던 통영 관광이 커다란 변곡점을 맞이함에 따라, 낮에만 북적대던 통영을 밤에도 활기 넘치고 머무르는 통영 관광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조선업으로 대표되는 제조업 활성화와 대한민국 수산업 1번지, 통영 수산의 재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단계적 일상회복에 걸었던 우리의 기대를 코로나19는 부침을 거듭하며 진화함으로써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시행 처음에 밝혔듯, 단계적 일상회복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감이 아니라 방역과 일상의 공존을 의미합니다.

희망고문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좀 더 냉철하고 엄격한 잣대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코로나19 극복에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우리 모두의 인내와 절제가 결국 그 해법이 될 것입니다.

서로 격려하고 북돋고 버티어 냄으로써, 종국에는 일상을 완전히 되찾는 고진감래(苦盡甘來)의 감격을 맞이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기나긴 위기 상황의 확실한 극복을 위해 우리 일천여 공직자들도 무던히 애쓰고 있습니다.

시민 소통과 현장 행정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와 도시재생, 문화관광, 농·수산업, 제조업 활성화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금년 한 해 심기일전(心機一轉)하여 혼신을 쏟아부을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시민과 함께, 더 행복한 통영’을 만들기 위한 우리 일천여 공직자들의 용기 있는 도전에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동참, 아낌없는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임인년 새해 만사형통(萬事亨通)하시고,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아침에


통 영 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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