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가득! 다채로운 콘텐츠로 방문객 발길 이어져-
3만여 명의 방문객들로 오랜만에 구도심 후끈한 열기 -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항남1번가와 도깨비골목 일원에서 개최한 통영 1940 근대골목 크리스마스 즐겨보기 「1번가의 캐롤」행사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통영 1940(근대골목 즐겨보기) 사업의 일환으로, 구도심의 대표상권으로 번성했던 항남1번가와 도깨비골목의 옛 영광의 모습을 재현해 골목 상권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2024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지역 먹거리와 근대골목 크리스마스 체험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기거리를 구성했으며, 특히 기존상권과 연계한 미식, 체험프로그램은 행사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시민 및 관광객은 물론 상인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했다.
사전 참가자를 모집했던 미식체험과 원데이클래스 등 모두 조기 마감될 정도로 행사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얻었으며, 3일간 3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골목을 찾아 행사를 즐겼다. 행사기간동안 큰 인기를 끌었던 골목 미션게임에는 1,5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성공해 행사장 일원 상점을 이용할 수 있는 미식쿠폰을 제공받아 재미를 더했다.
또한 21일 토요일에는 넷플릭스 요리프로그램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통영출신 장호준셰프의 미식토크가 사전참가자 모집부터 큰 관심을 끌었던 만큼 열띤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일간 두 골목에서 프리마켓, 음악공연과 마술 퍼포먼스 공연 등으로 골목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제순 관광지원과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번가의 캐롤」 행사를 즐기기 위해 항남1번가와 도깨비골목을 찾아주신데 감사드린다”며 “통영의 레트로 감성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즐기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통영만의 관광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항남1번가 상권의 공실을 활용한 야미상회(미식팝업스토어), 1번가 사진관(네컷 사진관), 성림다방(통영사진전시관), 충무쉼터(원데이클래스) 등은 2025년 1월까지 운영해 구도심 골목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