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초생활수급자 및 2자녀 이상 출생 가정에 무료 작명 서비스 확대

- 임산부 다자녀 가정 할인점 적극 참여

  통영시는 최근 코로나19확산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시민이 함께하는 인구정책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저출산 인구변화 대응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행되는 인구정책으로 『출생아 무료작명 서비스』『임산부 다자녀 할인점 운영』을 내놓았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구정책은 올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자발적 참여가 부진했으나 최근 임산부·다자녀 가정 할인점 운영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소가 조금씩 늘고 있고,  재능기부 작명가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초수급자 가정과 3자녀 이상 출생아 가정에만 무료작명 서비스 하던 것을 2자녀 이상 가정까지 확대하여 시행한다.

  임산부 다자녀 할인점 운영은 통영시에 거주하는 임산부·다자녀 가족(3자녀 이상 직계가족 6명까지)에게 이용금액을 10%할인해 주는 제도로 참여할 업체(음식점, 영화관, 안경점, 이·미용실, 학원 등)는 시에 간단한 신청서만 제출하면 협약 후 동참 가능하다.  

  출생아 무료작명 서비스 또한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작명소에서는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며, 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에서는 출생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통영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로 신청하면 되고, 작명 기간은 10일 정도 소요된다. 

 최근 임산부·다자녀 할인점을 신청한 우승창호 대표 한◦◦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저출산 인구감소 문제 해결과 출산 자녀 양육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통영시는 이외에도 저소득층 산후조리비용 지원, 예비부부 무료 웨딩검진과 출산장려금 지원, 출생아 마더박스(출산용품) 지원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