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서장 강기중)는 자치 경찰 1호 사업으로 선정된 「집에서 학교까지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진단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통영경찰서장, 경비교통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초등학교에서 통학로 보행 안전 진단을 실시했다.
현장에 진출하여 어린이가 통학하는 길을 따라 걸으면서 학교 주변 교통사고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개선안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영초교는 학교 주변 노면표시, 과속방지턱, 보도휀스 등이 잘 정비되어 있었으며,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설치했던 무인단속장비도 단속유예 기간이 끝나고 9. 1.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었다.
교통안전진단과 동시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과 교통단속·관리도 추진하고 있다. 경찰은 녹색어머니 등 협력단체와 함께 등굣길 릴레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학기별로 추진하고 있고, 이번 학기에도 학교별 신청을 받아 소규모로 진행할 방침이다.
각 지구대·파출소와 모범운전자회에서는 등교 시간 학교 앞에 진출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관리에 집중한다.
강기중 서장은 자치 경찰 1호 사업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이 선정된 만큼 각 기관과 단체의 협조를 받아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