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사람이 많았던 봉숫골 벚꽃축제 성료

꽃보다 사람이 많았던 봉숫골 벚꽃축제 성료

통영방송 0 1,226 04.0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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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들의 성지가 된 봉숫골 벚꽃 거리 -

- 제2회 미스&미스터 트롯 수준 상향 -

 - 3만여명의 관객 사로잡아 -


 봉숫골벚꽃축제위원회(위원장 임병철)가 주관한 ‘제19회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가  3월 30일부터 3월 31일 양일간 봄바람에 벚꽃 잎을 흩날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당초 3월 23일 ~ 3월 24일로 진행하기로 한 행사가 우천으로 야외 행사추진이 어려워 불가피하게 일정을 조정하게 됐으나, 벚꽃 만개시기와 맞물려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활짝 핀 벚꽃거리에서 ‘이번 봄도 잘 부탁해!’라는 부제로 찾아온 축제는 예년보다 더욱 다채로워진 만큼 상춘객들에게 봄날의 향이 가득한 벚꽃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1일차에는 축제의 무사안녕과 성공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용화사 광장아래에서 진행된 <봉숫골 꽃나들이 아동 사생대회>는 흩날리는 벚꽃나무 아래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

 

 또한, <제2회 미스&미스터 트롯 경연>에서는 작년보다 수준이 상향 된 시민 15팀이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당산나무 버스킹>에서는 전국 각지 공연팀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봉숫골 일대에 울려 퍼졌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정점식 국회의원, 천영기 통영시장,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 등 각계각층의 내빈들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해 주었으며,


 이어서 진행된 <김민재 사인볼 추첨 이벤트>는 작년에 이어 올해는 사인볼을 대폭 늘렸을 뿐만 아니라 <김민재 친필사인 유니폼 이벤트>까지 추가되어 아이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사했다.


 2일차에는 <제2회 경남청소년 춤꾼 페스티벌>이 개최되어 MZ세대들의 넘치는 끼를 마음껏 발산했으며, 올해 새롭게 신설된 <봉평 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는 봉평 주민들의 구성진 가락으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밖에 봉숫골 벚꽃 터널속에서의 플리마켓, 체험부스, 문화가 탐방 등은 벚꽃을 즐기러온 상춘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임병철 봉숫골벚꽃축제위원장은 “봉숫골 축제에 많은 주민들 및 관광객들이 방문해 주어서 더할 나위 없이 감사드린다”며 “축제는 끝났지만 여러분들의 가슴 한편에  봉숫골 벚꽃축제가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백철기 봉평동장은 “축제가 성황리에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유관기관 및 자생단체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틀간 교통통제와 소음 등 여러 가지 불편사항을 너그러이 양해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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