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평지구 도지재생대학 주민의 아이디어에 날개를 달다-
봉평지구 도시재생대학, 색다른 교육과정 선보여 -
통영시는 지난 3월 2일(수) 통영리스타트플랫폼 5층 남해안관광라운지에서 봉평지구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 수료자 10명과 통영시 및 통영농협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봉평지구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 수료식과 함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및 행사장 내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하였으며, 비대면 형태의 수료식 참석도 가능하도록 온라인 송출도 함께 진행했다.
봉평지구 도시재생대학은“주민과 함께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도시재생의 지속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시 진행하는 도시재생대학의 일환인 주민주도 학습 과정으로, 팀별로 소규모 주민사업을 발굴해 실행방안을 논의·기획하고 계획서를 작성해 직접 사업을 실행해보는 경험 학습을 위주로 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2021년 진행한 봉평지구 도시재생대학 기본과정을 바탕으로 1월 19일부터 3월 2일까지 5회차에 걸쳐 심화과정을 진행하였다. 본 과정에서 수강생들은 사업화 계획을 구체화하여 시제품 개발 및 마케팅, 시장검증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하였고, 본 과정을 수료한 팀 중 2팀은 브랜드 개발 및 디자인, 판로 지원 및 마케팅 등 사업 런칭의 과정을 밟게 된다.
기존의 이론 강의들로 구성된 교육프로그램들과는 달리, 주민이 직접 체험해보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연구해서 사업화를 추진해 보는 실습 중심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하여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도시재생대학 수강생들은 통영농협이 운영하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채널‘통영한끼’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434명의 설문 응답자에게서 의견을 받는 등, 시장검증 및 평가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시제품을 마케팅하는 기회를 충분히 얻었다.
이번 2022년 봉평지구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에서는 10명의 수료자를 배출하였으며,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전달과 함께 팀별 결과물을 발표하고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그동안의 소회를 나누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한 주민은 실제 사업계획을 토대로 마을의 발전 방향과 계획을 수립 및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더 이해를 깊게 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통영시 관계자는“이번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을 통해서 주민들이 지역에서 일어나는 도시재생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마을 주민이 직접 만든 도시재생사업 추진의 토대를 바탕으로 봉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