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 대중음악을 이끌 뮤지션은 누구? 이제 T–pop의 시대
- 통영의 대중음악산업 취·창업 기회 확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통영시는 통영의 대중음악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 인재육성 및 지역의 다양한 음악·공연 산업관련 취·창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대중음악 뮤지션 양성과정’지난 3월 26일(토)부터 통영리스타트플랫폼에서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봉평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통영리스타트플랫폼 통영형 취·창업 교육프로그램의 첫 과정으로, 플랫폼 창업LAB실에 입주하고 있는 공연기획사 ‘튜나레이블’과 통영시가 협업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3월 26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대중음악 마스터클래스(3강),’음악 비즈니스(3강)‘ 등 총 6강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세미나1실에서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마스터클래스‘는 작사, 작곡, 편곡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중음악계의 마스터 뮤지션 허클베리핀의 리더 이기용이 3주간 과정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기용은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불리며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최우수 모던 록 음반 등 화려한 수상경력과 한국대중음악사 100대 명반에 1집 ’18일의 수요일‘과 3집 ’올랭피오의 별‘이 선정된 바 있다.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되는‘음악 비즈니스‘ 과정은 음악활동에 필요한 음반 기획과 제작, 홍보마케팅과 관련 지원사업 등을 알려주는 이론과 실무 교육이다. 현재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강사들이 각자의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음반 제작 교육은 인디음악계를 대표하는 프로듀서이자 현재 프로덕션 레이블 오소리웍스의 대표 단편선이 진행한다. 단편선은 음악 관계자들과 음악팬들에게 호평 받은 웰메이드 음반을 제작하고 있으며, 올해 열린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세 개 부문의 수상자를 배출해 낸 바 있다.
음반 프로모션의 강사를 맡은 레이블 영기획 대표 하박국은 일렉트로닉 음악 중심의 다양한 뮤지션을 발굴하고 음반을 제작했으며 네이버, 한겨례, GQ 등 여러 매체에 음악과 관련된 칼럼을 기고한 명칼럼니스트이자 아디다스, 엠넷, 빈폴의 바이럴마케팅을 진행한 마케터이다.
마지막 강의를 맡은 일렉트릭뮤즈의 김민규 대표는 지난 16년 동안 80여개의 음원 및 음반을 제작해 온 베테랑 제작자이다. 세이수미,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등 부산과 대구지역의 뮤지션을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키며, 매년 수만 명이 찾는 축제인‘서울레코드페어’를 기획하는 등 통영의 뮤지션들에게 수많은 노하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정은 모집 시작 이틀 만에 정원 15명이 마감되면서, 문의전화 쇄도로 인한 추가 모집을 진행하여 현재 28명의 수강생이 참여한다.
한편 통영시 관계자는 “앞으로 통영시민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보다 차별화된 통영형 취·창업 교육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