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8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59일간의 일정으로 추진되는‘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집중안전점검(구.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관내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는 통영시를 비롯해 통영해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통영지사, 어선안전조업국, 전국낚시어선연합회 통영지부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며, 각 기관의 소관 분야에 맞춰 낚시어선의 안전사항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낚시어선에 대한 주요 점검사항은 △구명‧소화설비인 구명조끼, 구명뗏목, 소화기, 비상 구급약품의 구비여부 및 상태 △항해‧통신장비 작동상태 △출항 전 비상대응요령 및 안내문 게시 여부 △발걸림 위험표시, 갑판위 정리정돈 등 넘어짐 예방조치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바로 시정 조치를 하고, 구명·소화설비 미비치, 승선정원 초과, 음주운항 등 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점검에 참여한 조현준 부시장은 “어업인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낚시어선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낚시인들에게도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