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숲속 휴식·체험공간 조성 기대 -
통영시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2023년 녹색자금 녹색인프라 확충사업(무장애나눔길)’공모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보행약자층(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즐길 수 있도록 황토길, 데크로드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휠체어나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보행약자에게 차별 없는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시행한다.
시는 통영 루지, 케이블카 등이 위치한 미륵공원 일원의 산림에 약 0.7㎞ 길이의 순환형 탐방로를 2023년 내 조성할 계획으로 구간별 간이쉼터와 전망휴게쉼터를 두어 충분한 휴식과 쾌적한 조망공간을 제공하고, 계절별로 개화하는 초화류 군락지를 조성하여 이용객들이 정서적, 심리적 안정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이 통영 어드벤처타워, 루지, 케이블카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속적으로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발굴하여 보다 많은 소외계층과 보행약자들이 숲이 주는 혜택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통영시는 지난 2016년 이순신공원과 망일봉 산책로를 잇는 구간에 무장애나눔길(구간길이 700m)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