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도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내죽도 공원 인근에서 50대 중반의 남성이 차량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거주지 이전 및 긴급복지 지원 연계 등 다각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대상자는 일용근로를 하다 다리가 붓는 증상 등 건강상의 이유로 근로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월세를 내지 못해 본인 명의 노후 차량에서 약 3년간 숙식을 해결하며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악취가 나는 차량에서 빈병을 주워 하루에 한 끼 식사를 해결하였으며 다리가 부어도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었다. 광도면 맞춤형복지팀에서 대상자를 설득하여 병원 내방 동행·안전한 주거지로 이전 도움·생활용품 지원 등 대상자가 다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했다.

 김익진 광도면장은 “실업·건강악화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공적인 제도가 있지만, 복지 정보를 알지 못해 극복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면에서는 위기 상황의 주민들께 다각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어려운 이웃을 발견할 때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