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하 통영RCE)은 지난 12월 21일 2021년 통영시인재육성장학생 39명을 선발하고, 12월 22일 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2021년 통영시인재육성장학금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각종 예체능 관련 대회가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통영RCE는 통영시인재육성장학금 활성화 방안 논의할 시간을 가졌다. 예체능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을 거쳤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선발 과정을 다시 정비하여 2021년 10월 5일부터 11월 5일까지 약 4주간 장학생을 모집했다. 그 결과 음악, 미술, 문학, 체육 등의 분야에서 총 78명이 신청하였으며, 분야별 1차 전문가 심사와 통영시 인재육성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거쳐 문학 6명, 음악 4명, 미술 8명, 체육‧무용 등 21명, 총 39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2021년 통영시인재육성장학금 수여식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통영RCE는 선정된 장학생들에게 우편으로 장학증서를 수여했으며, 장학생들은 장학증서와 함께 찍은 인증 사진을 사무국으로 전달 예정이다. 장학생 선발 소식을 들은 체육 부분 학생은 이번 재확산된 코로나로 인해 각종 대회가 더욱더 축소되어 장학금 수혜가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지 못한 좋은 소식에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고 통영의 지원을 받은 데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하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통영시인재육성장학금은 예향 통영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예·체능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재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재능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다음 세대를 선도할 지도자를 발굴·육성하는 제도로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되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지역사회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하여 2년 이내 근황보고서 제출 및 지역사회 재능나눔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통영RCE는 지난 2011년부터 통영시인재육성장학금 지급 및 장학생 관리를 맡아오고 있으며,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간담회와 다양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