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해양과학대학(GNU·학장 안영수)은 2일 부산광역시 대선조선(주) 다대조선소에서 국립대학 최초 친환경 LNG 추진 어업실습선 새바다호 건조 시작을 알리는 건조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안영수 학장, 김무찬 추진단장, 안종갑 실무위원장 등 10여 명, 이수근 대선조선 대표이사, 박태욱 생산본부장 등 30여 명, 이영호 한국선급(KR)부산지부장, ㈜한국해사기술(감리사) 이기영 상무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착공식에는 경상국립대학교 새바다호 대체 LNG 추진 어업실습선을 건조하는 사업의 중요한 첫 공정으로, 강재절단기를 가동해 강재절단 작업이 직접 시연됐다. 강재절단식은 선박 건조에 사용되는 첫 번째 강재를 잘라내 본격적인 선박 건조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다.
경상국립대학교 대체 실습선은 선령 20년을 초과한 노후 실습선 ‘새바다호’(999t)를 대체하는 친환경 ‘LNG 추진 어업실습선(4200t급)’으로 제원은 길이 95.3m, 너비 15.4m, 깊이 8.4m, 흘수 5.5m이다. 총톤수는 4239톤이고 승선인원은 110명, 최대 속력은 16노트이다.
안영수 해양과학대학 학장은 “국립대학 최초 친환경 선박인 새바다호 건조의 첫 공정인 강재절단 착공식으로 약 15개월간의 건조 공정이 시작되며 건조의 세부 공정에서 안전에 만전을 기하여 안전한 새바다호가 건조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이 착공식을 기점으로 “건조된 경상국립대학교 대체 실습선 새바다호가 친환경 선박의 안전성 확보, 학생들에게 쾌적한 해기교육 환경 제공, 안전한 승선 실습 및 친환경 선박 운항 분야를 선도하는 선박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친환경 LNG 추진 어업실습선 새바다호 건조가 완료되면 해양수산 인력 교육을 위한 승선실습을 지원하고 해기사 지정교육기관 최초의 LNG 교육 설비를 이용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해기교육 및 해양특성화 연구를 원활히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조 실습선은 오는 2023년 11월 건조를 완료,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