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요즘 애플망고 재배시설내 온·습도 조절로 과실 비대관리 및 착색을 증가시켜 본격적으로 출하를 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아열대 소득과수를 육성하고 지역특화품목으로 자리매김한 통영산 애플망고는 2011년부터 시험재배를 시작하여 이제는 지역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성장하여 소비자들로 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통영산 애플망고 완숙과는 당도가 최고 23브릭스(Brix)에 달하며, 상품(上品) 1㎏(500g 과일 2개)에 5만원 까지 거래되어 지역특화 소득작목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실이 완전히 익기 전의 청과도 샐러드로 먹는 새콤한 맛을 선호하는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인 에게 주로 판매하여 틈새시장을 활용한 부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 통영시는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아열대과수 재배기반 조성사업으로 2억 6천만원(시비 50%, 자부담 50%)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도산면 일원에 재배하우스 신축과 탄산가스발생기 설치를 완료하였고 상반기 내에 망고묘목 구입 과 전기온풍기 설치를 지원함과 동시에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는 외부전문가를 초빙하여 지역특화품목 종합컨설팅을 추진하여 아열대 과일 선호 증가에 대응한 과수산업 저변 확대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지속가능한 아열대 소득과수 발굴 및 모델화로 미래농업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통영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다년간 재배기술 노하우 축적으로 현재 전체 작황은 양호하고 향후, 아열대과수 재배기반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재배 면적 및 농가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