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더불어민주당 통영시장 후보는 ‘통영시 최종예산’을 허위 적시해 통영시민을 혹세무민하는 천영기 국민의힘 통영시장 후보를 검찰에 고발 조치해달라고 25일 선관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강 후보측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천영기 후보가 지난 23일 열린 통영시장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통영시의 2018년·2021년 최종예산이 5491억·7069억’이라고 주장하고, ‘4년 증가(율)’를 기준으로 ‘도내 18개 시군 중 예산 증가(율) 12위’라고 주장한데 대해 강 후보의 통영시장 재직 당시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를 대폭 확보하는 등 6000억대 최종예산(일반회계+특별회계)을 8000억대로 크게 늘린 예산 증액 성과를 폄훼하려는 의도
라며 천 후보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고 밝혔다.
이어 강 후보측은"천 후보는 ‘지방재정 365’를 통영시 ‘최종예산’ 출처로 삼았으나 행정안전부가 관리하는 ‘지방재정 365’에 ‘최종예산’은 없으며, ‘예산기준’과 ‘결산기준’으로 자치단체의 재정을 구분하고 있다며 ‘예산기준’은 흔히 말하는 당초예산이고, ‘결산기준’은 흔히 말하는 최종예산으로 천 후보가 ‘'결산기준'을 근거로 삼을 경우 통영시의 재정 증가 폭이 훨씬 커진다는 것을 잘 알기에 일부러 증가폭이 낮은 ‘예산기준’을 근거로 삼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천 후보는 통영시민을 혹세무민하고 강 후보의 결산기준 최종예산 증액 성과를 폄훼하려는 악랄한 의도로 명백한 허위 사실을 적시·주장하고 고의적으로 왜곡하며 네이버 밴드 등에 이를 계속적으로 적시·유포하고 있어 허위 사실 적시·유포를 막고자 선관위에 신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