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필언 통영시장 예비후보가 정점식 국회의원을 향해"정치공작을 중단 할 것"을 주장했다.
서 후보는 정점식 국회의원이 지난 11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서후보가 복당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한 데 대해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서 후보는 정 의원이 자신의 ‘경남미래2040포럼‘의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것을 문제 삼은데 대해 "이 포럼은 경상남도의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서 정치나 당과는 전혀 관계없는 순수한 경상남도의 행정업무"라 주장하며"저는 이 분야의 전문가로서 재능기부를 한 것일 뿐, 월급이나 사무실, 차량 등을 제공받는 소위 일자리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이러한 내용을 잘 아는 정점식 의원께서 저가 국민의힘에 입당신청을 한 것이 아니라느니, 정치적 행보를 달리 했다느니, 김경수와 끝까지 임기를 같이 했다느니 하는 등 사실과 전혀 다른 얘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정점식 의원 본인이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거나, 아니면 주변의 소위 정핵관 중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저의 문제를 왜곡해서 정점식 의원에게 주입시키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 후보는 정 의원에게"왜 이렇게 특정인을 배제하는 편가르기 식의 구태정치를 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생각으로 우리 통영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정 의원이 ‘서필언의 명예와 관련된 일’은 서후보가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그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며 이군현 전 국회의원이 수년전 보좌관 월급을 빼돌려 고발을 당했는데, 서 후보가 고발인을 사주해서 그렇게 되었다는 소문이 수개월 전부터 나돌았던 걸 보면 그 일을 두고 하는 것으로 추측해 본다"며 자신은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서 후보는 10여 차례 정점식 의원께 면담을 신청했지만 매번 거부당했다며 그 이유가 아마도 2016년 국회의원 선거 때, 저를 도왔던 A모씨가 자신의 친한 친구가 생활이 너무 어려워 생활비를 조금 도와 주었다고 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 일을 저가 사주한 것으로 완전히 왜곡하여 매도하고 있다고 추측한다고 했다.
또한" 정 의원은 서 후보가 복당을 못하게 된 것은 도당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이지 본인이 관여한 것이 아니라고 언급했으나 최고위원회의 심의도 거치지 못하게 해놓고서, 중앙당이 복당을 불허 한 것이지 본인은 모른다는 식의 기자회견에서의 발언은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명분없는 사유로, 복당을 거부하고 경선참여 자체를 막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지역 국회의원의 폭거"라 주장했다.
서 후보는 정점식 의원에게 "‘서필언 죽이기’ 공작 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통영의 진정한 발전을 위하여 화합의 노력을 보여 주시기 바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