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태극마크를 달고 도쿄 패럴림픽에 가다 -
통영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6. 18일(금) 2020년 한 해 동안 경상남도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이경화 선수의 고충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캐나다에서 개최된 장애인 도로 월드컵대회 출전비용 마련을 위해 통영 시민 릴레이 모금 활동을 벌였던 주인공인 핸드 사이클 이경화 선수가 국제 대회 첫 출전에서 선전, 월드컵 랭킹 10위에 랭크 되는 등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는 2021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국제대회 기록이 필요한 그녀에게 매우 큰 희소식이었다. 그러나 첫 출전한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그녀지만 지금까지 오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경화 선수는 어릴 적 소아마비로 지체 2급 장애가 있었으나, 6년 전 적지 않은 46세의 나이로 ‘핸드 사이클’에 입문, 현재 경남 핸드사이클 대표로 뛰고 있다
2020년 당시 캐나다에서 돌아오는 대로 좋은 소식을 들려주겠다던 이경화 선수는 결국 월드컵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어 올해 도쿄에서 개최되는 패럴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쾌거를 이루어 자신이 가진 신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애의 편견에 도전하여 장애를 가진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한편 통영시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이경화선수의 선전을 기원하고 통영체육의 위상을 드높인 점을 격려하며 대회출전에 필요한 핸드 사이클 장비 등 참가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