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시, 6.25참전자(정봉용, 91세) 금성화랑 무공훈장 전수 -
통영시는 6월 24일 시장 집무실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유공자 정봉용(1932년생, 용남면 거주)님께 금성화랑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정봉용(실제나이 91세)님은 6.25전쟁 당시 제8보병사단 소속 육군 일병으로 조국을 위해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아 1952년 11월 5일 무공훈장 서훈대상자로 결정되었으나 실제 훈장을 받지 못하고 있다가 6.25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통해 이번에 전수받게 되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정봉용 어르신의 전공에 가슴깊이 감사드리며, 비록 늦었지만 화랑무공훈장을 직접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2019년부터 육군에서 추진해오고 있는‘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6.25 당시에 무공훈장을 받기로 하였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분들을 찾아 전수해주는 사업이다. 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아래 전투에 참가해 보통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고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화랑무공훈장은 태극, 을지, 충무에 이은 4번째 무공훈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