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은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수소에너지 산업 메카 추진”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2020년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교통복합기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광도면 노산리 971번지 일원에 사업비 총 186억원(국비 40억, 도비 5억, 시비 21억, 민자 120억)을 투자하여 통영시 수소경제 기반 마련과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을 위해 구축되는 사업이다.
한국가스공사 LNG인수기지와 연계하여 저렴하고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통해 기존 디젤 시내버스 108대 전량을 수소 친환경버스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계획으로, 완공 시 하루 1,920kg까지 수소생산이 가능하며 시내버스 기준으로 최대 77대, 일반 승용차 기준 384대 충전 가능한 규모이다.
수소버스가 운행될 경우 연간 성인 6,500명이 마실 수 있는 약 3만 6천톤의 공기가 정화되고 소음절감 효과 또한 매우 뛰어나 수소 기반의 친환경 도시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건강하고 청정한 도시조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남해안권 수소생산거점 역할을 통한 인근지역 수소공급과 고용창출은 물론 수소 관련 기업 유치 가능성까지 내재하고 있어 통영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상 기후변화 대응으로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사회로 접어드는 시대적 흐름에 놓여있다”며, 수소교통복합기지의 실질적인 구축과 완공까지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통영시의회 의원들과 시 관계자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