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제영 12공방 전통 가옥에서 만나는 공예 전시 열려
- 통영 공예 장인 구영환(선자장), 김극천(두석장), 김금철(소목장), 장철영(나전장), 추용호(소반장) 현대적 해석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사장 강석주)은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사전전시 <통제영:12공방 프로젝트-12공방의 오늘>을 11월 28일(일)까지 통영 통제영 일대에서 개최한다.
통제영:12공방 프로젝트-12공방의 오늘>은 통영 전통 공예 장인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현대 작가들의 협업을 함께 소개한 통영국제트리엔날레의 두 번째 사전전시다. 조선삼도수군통제영 12공방을 중심으로 형성된 통영의 전통 공예를 다섯 명의 장인 작품들로 만나본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의 전통 공예를 지켜온 장인 구영환(선자장), 김극천(두석장), 김금철(소목장), 장철영(나전장), 추용호(소반장)의 작품을 소개하고, 현대 작가 이지은(유리공예), 장재녕(도예), 하지훈(디자이너), 허상욱(도예)이 참여했다. 이들의 작품은 전통 건축물인 사적 제402호 통제영 일대 12공방 재현 공간에 전시되었다.
선자장의 기술을 이끌고 있는 구영환 장인은 우아하고 간결한 통영미선으로 주목을 받았다. 국가무형문화재 두석장 기능보유자 김극천의 작품은 장인의 전통기법인 장석을 오브제로 활용하여 전시를 선보였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전수교육조교 김금철은 통제영 12공방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통영 특유의 소목 기술을 소개한다. 국가무형문화재 나전장 이수자 장철영은 섬세한 나전의 끊음질 기법으로 표현한 장인의 작품과 현대 작가들과 협업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소반장 기능보유자 추용호 장인은 해주, 나주와 함께 조선 3대 소반으로 손꼽히던 통영소반의 예술성을 선보인다.
통영 문화재야행 기간인 지난 11월 12일(금)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28일(일)까지 총 17일 동안 진행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통제영 입장 후 현장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 ‘통영;섬, 바람’이라는 주제로 내년 3월 18일부터 5월 8일까지 52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