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전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영시장 강석주입니다.
금 번 통영 욕지섬 모노레일 탈선 사고로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께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구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욕지 의용소방대, 해경 및 119 관계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먼저 사고발생 개요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노레일 탈선 사고는 2021년 11월 28일 오후 2시경 욕지섬 모노레일 하부역사 전방 50m지점에서 차량이 탈선 및 추락하면서 발생하였습니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8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울산이 연고인 것으로 파악되었고 사고 원인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사고와 관련한 조치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14:01분경 탈선사고 발생 즉시 모노레일 가동중지 하고, 하부 역사 근무자가 상황파악 및 119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14:05분경에 상부역사 탑승객 파악하여 도보로 하산을 유도하였고,
14:15분경 119 및 욕지 의용소방대, 욕지면에서 현장에 도착하여
구조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14:56분경 경남 소방헬기로 응급환자 1명을 진주 경상대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였으며,
15:29분경에 해경 헬기로 5명을 이송하여, 부산대학교 병원 부산권역외상센터에 도착하였습니다.
15:35분경에 중앙구조본부 헬기로 2명을 이송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입원치료중인 분들은 총 8명으로
진주 경상대병원 1명, 울산동강병원 1명, 울산중앙병원 1명,
울산굿모닝병원 1명, 대구 바로본병원 1명, 부산 좋은 삼선병원 1명, 부산메리놀병원 1명, 부산대병원 1명입니다.
다음은 통영시 조치사항과 향후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통영시 및 통영관광개발공사에서는 사고 발생 즉시 통영시 13명,
관광개발공사 10명 등 관련 부서 직원
총 23명을 각급 병원에 파견하여 환자상태 파악 및 수습 지원을 하였습니다.
또한, 삼덕항에 직원들을 파견하여 동행한 일행들께 사고경위와
후속대책 등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드렸습니다.
16:50경 통영시 간부공무원들이
욕지 사고 현장에 도착하여 사고 현장을 확인하였으며,
19:30경 통영시 국․소장 및 관련 부서장을 소집하여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사고 발생 경위와 향후 안전사고 방지대책에 대하여 논의하였습니다.
통영시에서는 총괄반, 사고수습반, 행정지원반 등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사고원인 분석은 물론 부상자 치료와 사고 수습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또한, 통영시는 오늘부터 관내 모든 관광시설을 포함한 각 공사현장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교통안전공단에서 현장 점검 중이며, 우리시와 통영경찰서, 국과수 등에서 사고경위에 대한 조사 및 대응 등을 위하여 현장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다시 한 번 금번 모노레일 탈선 사고로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께 진심어린 사과와 위로의 말씀드리면서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