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재연장

통영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재연장

통영방송 0 4,129 2021.12.18 02:56


- 재연장으로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 지속적인 지원 가능해져 -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고용정책심의회 최종심의의결을 통해 이번 달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이 1년간 연장되어 이에 따른 지원이 지속해서 추진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조선업체의 수주증가로 업황 회복이 기대되고 있으나 현장의 생산과 고용까지 1~2년여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어 실질적인 고용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종전 고용위기지역 지정기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올해 12월까지 마지막으로 더 이상 재연장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경남도, 고용위기지역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조선업에 대한 현장 상황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피력함으로써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 연장을 건의하여 1년 더 연장할 수 있게 고시개정을 이끌어 냈으며, 개정된 고시에 따라 지난 10월 경상남도 노사민정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고용노동부에 재연장을 신청하였다.


  11월에 열린 고용노동부 민관합동조사단의 현장실사에서 위기지역 지자체들은 고용상황이 여전히 침체되어 있고, 최근 조선업의 선박 수주와 현장의 상황은 상당히 괴리가 있으며, 대부분 지역에서 단기 일자리 비중 증가 등의 고용불안이 지속하고 있는 상황과 코로나 19사태로 더욱 악화된 고용상황을 설명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재연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호소하였다.


  이번 고용위기지역의 재연장으로 고용유지, 직업능력개발훈련 및 고용촉진지원 등 정부 지원을 중단 없이 지속할 수 있게 되어 조선업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 코로나 19사태로 더욱 어려워진 통영지역 고용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고용위기지역 지정 재연장을 해주신 고용노동부와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정점식, 서일준 국회의원을 비롯한 경상남도,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등 관계부서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고용위기지역 지정 재연장을 통해 그동안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우리 시의 자구노력이 결실을 보아 지역 고용상황과 경기가 하루빨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위기지역은 국내외 경제 사정의 변화 등으로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되거나 악화될 우려가 있는 지역에 고용안정과 재취업 촉진 등의 지원사업을 원활히 하기 위해 「고용정책 기본법」에 따른 「고용위기지역 지정기준 등에 관한 고시」에 의해 지정되고 통영시의 경우 2018년 4월 5일에 처음 지정되어 이번까지 4차에 걸쳐 연장되었으며, 조선업의 파산 등으로 인한 지역 경제 파탄 상황에서 더욱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였다고 평가되고 있다.


  고용위기지역은 통영시를 비롯해 7개 지역으로 창원시 진해구, 거제시, 고성군, 울산광역시 동구, 전라남도 목포ㆍ영암, 전라북도 군산시가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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