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4월 16일 벽방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구교육은 인구구조의 변동이 사회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저출산‧고령사회의 심각성과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미래세대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사회발전을 도모하는 교육활동이다.
통영시는 2018년부터 꾸준히 인구교육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결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함양, 가족의 소중함 인식, 다양한 가족형태 수용, 성평등한 사회,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교육을 진행한다.
4월 16일 통영 벽방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소속 김형미 강사를 초청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실천방안으로서의 성평등’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강사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답하고 다양한 의견을 발표하는 등 강의에 큰 호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우리가 직면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는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접근해야 하는 만큼 인식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 며 “올해는 강의 방식의 교육과 함께 인형극이나 공연 등 새로운 방식의 인구교육도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