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마당개 중성화 수술비 무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마당개는 마당에 풀어놓거나 묶어 기르는 개를 말하며, 올해 사업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우선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지원대상은 5개월령 이상의 마당개 50마리이다. 신청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심장사상충, 임신 등 수의사 판단 하에 수술 고위험군에 속할 경우는 지원이 제외된다.
사업 선정 후 3개월 이내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여야하며, 동물등록 대행 병원과 사전 협의(예약 등) 후 반려견과 동행하면 된다. 또한 반려동물 미등록견은 동물등록과 병행해 실시되며, 내장형 무선전자식별장치로 동물 등록시 가구당 2마리 이내 등록비 지원도 이루어진다.
시 관계자는“마당개 중성화 수술비 무료 지원 사업을 통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유기견 발생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견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 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