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술가 지역 교류 프로젝트!
- 영상, 공연예술, 시각예술 등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 참여
- 1기 입주 작가, 이주민 청년들 대상 다큐멘터리 작업 예정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사장 강석주)은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단기활동형 레지던시 「소소통영」 프로그램을 18일부터 운영한다.
'소소통영'은 내년에 개최될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의 일환으로 지난 5일에 예술가들이 입주를 시작한 「섬섬통영」에 이은 두 번째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 젊은 예술가들이 지역 청년과 소통하고 작업을 이어가는 기회를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다섯 팀의 예술가가 각각 한 달 동안 참여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번 1기 작가는 독립영화감독 유최늘샘(영상)이다. 10월 1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1기로 활동할 유최늘샘은 인디스페이스‧생활놀이장터 놀장‧여행학교 로드스꼴라‧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등에서 활동했으며, 영화 ‘용산 철거민 구술사’ ‘남한기행’ ‘늘샘천축국뎐’ ‘통영가족의 시베리아 횡단기’ ‘지구별 방랑자’ 등 18편의 독립영화를 발표했다.
유최늘샘은 이번 단기활동형 레지던시 「소소통영」에서 통영 이주민 청년들에 주목할 예정이다. 그는 “과거 한국인 선원들과 조선소 직원들로 북적이던 통영 멘데 항구를 중심으로 삶의 터전을 이루고 있는 통영의 청년 가운데 이주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그들의 시선으로 만나는 통영을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2기 이하미, 조대흠(공연예술), 3기 박심정훈(시각예술), 4기 정승혜(시각예술), 5기 박정환, 박지호(시각예술/영상) 작가가 최종 선정돼 입주 예정이다.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창작지원형 「섬섬통영」과 단기활동형 「소소통영」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단기활동형 레지던시 「소소통영」은 10월 18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순차적으로 5기에 거쳐 진행될 예정이며, 선정 작가들에게는 4주간 작업공간과 각 팀당 150만 원의 체재비 및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통영시 청년센터 ‘통영청년세움’과 통영시 문화도시지원센터와 협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