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6. 8.(화) ~ 6.9.(수) 2일간 야외 텃밭쉼터에서 경도치매 어르신이 참여하여 치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군 텃밭작물을 첫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어르신의 야외활동 유도 및 원예활동을 통한 기억회상과 치유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치매안심센터 뒤편 유휴부지에 35평 가량의 텃밭쉼터를 조성하여 감자, 오이, 호박, 상추, 수박, 참외 등 10여 종의 작물을 심고 가꾸어 오감을 통한 인지기능 활성화와 우울감 감소 등을 위한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어르신들은 정성으로 가꾼 텃밭작물을 수확하며 모종을 심고, 잎과 꽃이 피어나고 , 열매가 맺히는 과정을 통하여 젊은 시절 농사를 짓던 기억을 회상하고 센터 직원들에게 농작물 가꾸는 방법을 지도하며 자존감도 향상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참여자 노○○ 씨는 “내 손으로 씨앗 심고 감자를 수확하여 가족들과 함께 먹으며 이야기 나눌 생각을 하니 더 뿌듯하고 맛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통영시치매안심센터장은“ 코로나19에 지친 치매어르신의 마음 회복과 치유를 위해 농작물, 원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