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는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동안 구급상황관리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재, 구조, 구급신고 이외에도 설 연휴기간 동안 병원, 약국 등 의료기관 휴무로 상담신고 등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응급의료 상담을 담당하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역시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한다.
지난해 경남 119종합상황실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총 2천 211건의 의료상담을 실시했으며 연휴 하루 당 평균 553건의 문의로 이는 평일 평균 상담 건수인 163건의 약 3배가량 높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응급상황시 이용할 수 있는 병·의원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어 상담건수가 많은 낮 시간에 2명의 전문 구급상황관리사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최경범 통영소방서장은“병·의원, 약국 안내 등 의료지도 상담업무와 응급 상황 발생 시에는 즉시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 드리며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