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통영, 5대 역점시책 추진 -
- 2021년도 예산안 6,783억 원, 올해 대비 4.55%, 296억 원 증가 -
강석주 통영시장은 지난 12월 1일 제205회 통영시의회(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했다.
시정연설 서두에서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재난이 닥쳐 세계 경제를 비롯해 우리나라도 최악의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등, 안팎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로지 시민 행복만을 생각하고 시정에 집중하면서 이의 실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쉼 없이 달려왔다.”며 지난 1년을 회고했다.
2020년도 주요 시정 추진상황으로 ▲고용위기지역 지정 재연장 ▲국․도비 등 예산 확보 주력 ▲문화관광 중흥 노력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시민 중심의 편리한 생활환경 구축 ▲적극행정과 소통․공감행정 강화를 들었다.
먼저, 2018년 고용위기지역 지정과 2019년 지정 연장에 이어 올해 연말까지 지정 재연장을 이끌어 내었고, 여전히 어렵고 회복이 더딘 지역의 고용․경제상황을 감안하여 이의 극복과 추가 연장을 위해 인근 창원․거제․고성 등 인근 지자체와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밝혔다.
다음으로, 국․도비 등 예산은 지역경기 침체와 맞물려 자체 세입은 줄고 세원 확보가 어려워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2018년 4,400억 원이 채 되지 않았으나 2019년 5,500억 원, 2020년 제2회 추경 기준 5,615억 원을 확보하였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시정 추진의 동력을 마련하게 되었음을 강조했다.
다음은 다시 찾고 머무르는 도시 통영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 중흥 노력으로, 공약사업이자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디피랑을 준공․개장하여 주중 하루 600명, 주말 1,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새로운 야간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으며, 서피랑 공원 야간 경관조명, 동피랑과 함께 밤이 더 매력적인 통영을 뽐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출범, ‘한산 추봉도와 용호도 포로수용소 유적’의 경상남도 기념물 제302호 지정과 ‘경상남도립 나전칠기기술원 양성소’의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예고, 찾아가고 싶은 섬 수우도 준공, 살고 싶은 섬 가꾸기 두미도 선정, 고품격 관광마케팅 전개를 통한 관광활성화 기여 등이다.
다음은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시민 중심의 편리한 생활환경 구축으로 87톤 규모의 해양쓰레기 운반선 통영 아라호 건조와 민관 협치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청소체계 구축,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어촌뉴딜 300사업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착실한 추진을 들었다.
그 외 터미널, 여객선 등 295개소에 공공와이파이 구축, 브라보 온정택시 출범과 택시복합할증제 전면 해제, 미래형 대중교통체계 개편 마스터플랜 수립, 통영시민 여객선 운임료 50% 지원과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행 등이다.
끝으로 적극행정과 소통․공감행정 강화와 지속적인 실행으로 경남도의 2020년 혁신 및 적극행정 통합 경진대회 적극행정 부문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 2020년 제2회 민관협치 우수사례 공유대회 장려상, 2020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관상 수상, 행정안전부의 2020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제 신규인증을 통한 대통령표창과 특별교부세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2021년도 시정방향은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통영’으로 정하고 5대 분야의 역점시책으로 ①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재생, ② 머무는 관광, 멋들어진 문화도시 조성, ③ 농․수산 스마트화로 새로운 성장기반 확충, ④ 안전과 복지가 공존하는 청정도시, ⑤ 시민 눈높이의 혁신과 적극행정 실현이다.
첫째,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재생은 도천지구가 2020년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봉평지구, 정량지구와 함께 원도심 전역에 걸쳐 도시재생사업의 확실한 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명정․중앙․태평․용초지구 새뜰마을 조성과 명정․도천지구 소규모 도시재생을 합쳐 총 9건에 7,2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며, 봉평지구 도시재생을 필두로 과거와 현재의 연결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도시재생으로 완성해 나갈 것이다.
둘째, 머무는 관광, 멋들어진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통영 마리나비즈센터는 연말 토목공사 착공과 내년 하반기 건축공사를 착공하고, 도서지역에 역마리나 요트계류장을 조성하여 해양레포츠 선점을 통한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활성화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한 통영타워뷰 조성은 민간사업자와 실시협약을 추진하고 케이블카~루지 연결육교 건설, 미수동 수변경관길 조성, 디피랑․서피랑․밤바다 야경투어 등을 활용한 밤이 아름다운 도시 통영 홍보 마케팅 강화와 핵심 관광지 육성사업의 체계적 추진, 제2회 섬의 날 행사, 읍도~연도 관광섬 개발과 마동~학림간 연륙보도교 건설, 살고싶은 섬 두미도 가꾸기 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셋째, 농․수산 스마트화로 새로운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 건립, 마을어장 6차 산업화 지원, 수산물 산지가공공장 육성 등 수산물 가공산업 육성, FDA지정해역 위생관리 강화, 수산종자 방류 및 개체굴 육성, 해양쓰레기 전처리 시설 설치, 스마트 양식장 확대, 양식어장 현대화·자동화시설과 친환경 에너지 보급 지원, 수산물 온라인 구매시스템 구축 지원, 수산믈 처리․저장시설 신축 지원, 굴 껍데기 자원화시설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다.
아울러 농업인․작목반을 대상으로 농특산물 유통망 다각화를 통한 판매 확대와 농촌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시설․장비 지원, 농촌체험관광 네트워크 활성화 도모, 농업인에 대한 비대면 영농기술 디지털 콘텐츠 지원, 통영딸기 명품화, 농어촌 진흥기금과 마을공동급식 지원, 농업생산 기반시설 정비 등 농촌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과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등을 착실히 추진할 계획이다.
붕괴위험지역 정비, 통합관제시스템 고도화,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북신배수분구 하수도 정비, 도시가스 확대공급을
넷째, 안전과 복지가 공존하는 청정도시를 만들기 위해 재해위험지구와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고하고, 추모공원 현대화 사업, 통영·고성 광역자원 회수시설 및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안정천․산양천․도남천 생태하천 조성과 통영항 오염퇴적물 정화복원, 전기자동차 및 수소충전소․수소연료전지차 보급 등을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과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또한 청․장년층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통한 예방적 복지 실현과 복지․일자리․보건 원스톱 서비스 시행, 통영시민 안전보험 가입, 공립치매전담형 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시설 신축, 통영시 가족지원센터의 착공과 청소년 문화의 집 준공을 위해 매진하고,
북신만대로 건설, 도시계획도로 개설, 구 도심권 주차타워 조성, 산양~세포간 도로건설 준공,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주도면밀하게 준비하는 등 맞춤형 복지와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섯째, 시민 눈높이의 혁신과 적극행정 실현을 위해 GIS기반 어업권원부시스템 구축 추진과 도서벽지 드론택배와 긴급재난 대응, 해안선 안전사고 예방과 적조관리 등에 드론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 추진, 찾아가는 건축 민원상담실과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으로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적극행정을 실천하고,
지속적인 혁신 우수사례 발굴과 공모사업 참여, 시민 제안제도 연중 운영, 주민참여예산제도 강화, 현장․서민 밀착형 연두순방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 찾아가는 읍면동장회 개최, 유관기관․단체와 분야별 간담회 개최 등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적극 펼칠 것임을 강조했다.
2021년도 예산안은 금년 당초예산 6,487억 원보다 296억 원(4.55%) 증가한 총 6,783억 원이며, 일반회계 6,449억 원과 특별회계 334억 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적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 내국세가 줄면서 내년도 지방교부세가 대폭 감소했지만, 우리 시는 이전재원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처하여 국․도비 예산을 금년대비 14.8%, 370억 원 추가 확충했다.
2021년도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은 사회복지 분야가 1,931억 원으로 전체예산의 29.9%로 가장 많이 편성되었고, 농림해양수산 분야 1,212억 원, 기타 분야 942억 원, 환경보호 분야 724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387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 336억 원 등의 순으로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강석주 시장은 “코로나19의 지속 등 세계적인 난관 앞에서 국내의 경제사정 또한 나을 게 없는 상황이지만 2021년은 사실상 민선7기를 마무리하는 해라는 막중한 책임감과 각오를 가지고, 이러한 난관 앞에서는 일천여 명 공직자들이 먼저 용기를 가지고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며, “농․수산․관광 관련 비대면 산업의 육성 등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정책들의 개발과 한국판․지역균형 뉴딜 연계사업의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는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시정에 매진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하면서 시정연설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