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건축과에서 근무하는 신혜림(32) 주무관이 2020년 제2회 건축사자격시험에서 최종 합격해 관내에서 최연소로 건축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건축사 자격시험은 5년 이상 건축에 관한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에 한해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며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자격증으로 건축물의 설계 및 감리업무 등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5년간 통영시 소재 건축사사무소에서 근무하며, 죽림 어시스트, 산양읍 신전리 전원주택(MBC 구해줘 홈즈 촬영), 국치마을 마티스비치, 우도 아라돔하우스 펜션, 해간도 세이셸 펜션 등의 설계 업무에 참여하여 실무경력을 쌓았고, 2020년 건축과 근무를 시작해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건축행정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신 주무관은 2020년 건축직 공무원으로 입문해 평일에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일과 후와 주말에는 건축사 공부를 위해 30대 초반의 시간을 과감히 투자해 왔다.
신 주무관은 “먼저 시험에 합격해 기쁘며, 그동안 많은 응원과 가르침을 주신 건축과 직원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으며, 앞으로 통영시 공무원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그리고 설계사무소 경력과 공무 경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통영시 건축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선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