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 이하 통영RCE) 제8기 시민교육위원회 20개 기관단체와 5명의 특별위원들은 최근 군부 쿠데타에 맞서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돕기 위해 펼치고 있는 ‘통영YWCA 미얀마 1달러 모금 캠페인’에 동참해 모금액을 지난 26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통영RCE 8기 시민교육위원회(위원장 박경원)는 함께 만나 성장하고 변화하며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지역의 비영리기관단체 20개로 모인 시민교육네트워크이다. 특히 지속가능발전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공동의 17개 목표를 각 기관별로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8기 시민교육위원회의 미얀마 모금활동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중에서도 Goal.16(‘평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평화롭고 포용적인 사회 증진, 모두에게 정의를 보장, 모든 수준에서 효과적이며 책임감 있고 포용적인 제도 구축), Goal.17(‘파트너십’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의 활성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작은 움직임으로써, 전 세계적·지역적·국가적·지역차원에서 연대있는 책임감을 갖고 진행하게 되었다.

 통영RCE 8기 시민교육위원회는 통영YWCA에서 진행하는 미얀마 1달러 모금 캠페인과 연계하여 미얀마 시민들의 인권과 민주화를 위한 외로운 싸움에 연대의 손길을 내밀기로 했다. 이어 민주화 운동 사상자를 위한 모금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통영YWCA를 통해 미얀마YWCA로 전달하여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활동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경원 8기 시민교육위원장은 “미얀마 돕기 활동은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에 시민교육위원회에서 조금이라도 같이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모두 따뜻한 마음으로 모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시민교육네트워크의 존재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었던 모금 활동이라 더욱 의미 있고 뜻깊은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한 위원은 “그 길에 함께 하는 것, 우리가 함께 하는 것, 미래세대를 위해 가야만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미얀마 모금에 동참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한편,  통영RCE 시민교육위원회는 그간 2010년 아이티 진흙쿠키 모금행사, 2014년 세월호 추모 행사, 2018년 윤이상 귀향 환영 행사 등을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함께 연대해왔으며, 앞으로도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세상을 위해 손 내밀고 작은 마음을 모아 함께 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