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10월 16일 1청사 회의실에서 ‘통영시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어 시청 강당에서 ‘통영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통영시는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에 따라 노인 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다함께 행복한 통영시를 만들고, 세계의 고령화·도시화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유하고자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고령친화도시는 고령자들이 연령에 따른 환경 변화에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도록 각종 정책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을 조성하여, 고령자들이 지역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도시이다.
통영시는 2019년 6월「통영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고령친화도시 인증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지난 6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8월에는 일반시민 300명과 65세 이상 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고령친화도시 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9월에는 노인관련 전문가 3그룹(15명)을 구성하여 초점집단인터뷰를 실시했다.
통영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관련부서와 협의를 거쳐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3년간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연내에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 가입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고령사회에 대비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고령친화적 환경조성으로 모든 시민이 다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