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구길용 경남요트협회장)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통영시 도남항 및 한산해역 일원에서 ‘제1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미국, 러시아 등 10개국에서 총 40척, 300여명의 국내외 선수가 참가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국외선수의 경우 국내 거주중인 선수들에 한하여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세계 4대 해전사에 빛나는 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이 펼쳐졌던 승리의 바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3대 요트대회이자 우리나라 최대의 요트대회이다. 대회는 경상남도, 통영시가 주최하고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 경상남도요트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요트협회, WS(월드세일링연맹), ORC(국제외양요트연맹), 한국J24클래스협회, 경남체육회, 통영해양경찰서, 코코도르 등이 후원한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관람정, 범선, 체험부스 등 부대행사를 운영하지 않는 무관중 대회로 진행되지만, 해상에서 진행되는 박진감 넘치는 요트경기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대회기간 동안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11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통영국제음악당 앞에서 비진도 해역까지 왕복하는 학익진코스(국제크루저ORC급)와 육지에서 가까운 화도 앞 바다에서 진행되는 거북선코스(스포츠요트급)로 치러진다.
구길용 조직위원장(경남요트협회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국 속에서 대회가 개최된다. 철저한 안전과 방역을 통해 침체된 국면 속에서도 거친 파도와 바람에 맞서는 요트처럼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는 희망을 보여주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