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도 대항마을 어르신 추억만들기 ‘오늘은 당신이 주인공’ -
통영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강석주, 민간위원장 지은희) 노인분과는 11월 4일 산양읍 추도 대항마을을 찾아 ‘도서지역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펼쳤다.
이 날은 ‘오늘은 당신이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도서지역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드리기 위해 한복, 드레스, 교복 등을 준비하여 어르신들의 추억을 소환하여 사진으로 담아드렸으며, 더불어 복지정보 및 노년기 건강관리법에 대한 상담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응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15살에 시집을 오며, 한복도 없고 사진도 없었는데, 영감이랑 이렇게 고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니 너무 좋아 자식들에게 자랑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날 재능기부로 함께한 가구를 만드는 사람들 구학성 대표는 “어르신들의 특별한 시간을 사진으로 남겨드릴 수 있어 보람찬 하루였으며, 렌즈를 통해 본 어르신들의 수줍은 눈빛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는 추도 대항마을을 지정하여 연 2회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 도서·벽지 지역 경로당 2곳을 선정하여 실버체조 강사를 파견하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