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문제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8년부터 초중고학생, 시민,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찾아가는 학생 인구교육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참여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9월 21일 산양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인구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소속 김형미 강사를 초청하여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인구변화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양성평등에 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진행되었다. 특히 통영의 인구현황에 대해 알아보면서 학생들이 통영의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대응 방법을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었다.
교육에 참석한 산양중 학생은 “교육을 통해 평소에 잘 몰랐던 통영의 인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양성평등을 위해 우리가 실천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 의미 있는 수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인구문제는 단순히 출산문제만이 아니라 양성평등 문화의 확산, 일․가정 양립 문화 확립 등 인식의 전환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인구교육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