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1년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 됐다.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00개 시․군을 선정하여 4년간 사업비 70억 원(국비70%, 지방비 30%)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 신규사업대상지로 20개 시․군을 선정했다.
본 사업은 지역의 유무형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사업을 기획·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립적·지속적 성장 가능한 농촌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사업주체가 민간주도로 추진단과 액션그룹을 구성하여 사업의 예비계획에서부터 실행에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서 추진해야 하는 방식으로 행정이 플랫폼 조성 및 제도를 정비하는 등 민간이 지속성장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마중물 사업이다.
통영시는 2019년부터 본 사업 공모 (예비)사업계획서를 준비함에 있어 설문조사, 청년해커톤, 액션그룹별 심층면담, 기 조성된 농산어촌개발사업과 연계성을 검토, 추진단 및 추진위원회 운영을 통해 통영시가 안고 있는 농업·농촌의 다양한 문제들을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왔다.
또한 농업관련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액션그룹을 구성하고,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계획에 반영하였으며, 각 기관과 협업을 위해 협약식을 실시하여 각 액션그룹들이 본 사업을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서약식을 가지는 등 민관이 협업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사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통영시의 사업목표는 ①지속발전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사회적기업과 차세대 인재 육성, ②고령화와 도시화로 증가하는 휴·폐경지를 휴경지복원사업을 통해 농산물을 계획생산하고 경관농업을 추진함으로써 농업기반을 확대하고,③소비자 중심의 상품개발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신상품연구개발, 판로개척, 융복합사업), ④ 즐겁고 휴식 있는 농촌실현을 위한 마을활성화, 4개 분야 16개 개별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선순환 경제체제를 갖춤으로써 통영시 농업·농촌 재생에 초점을 맞추었다.
통영시는 향후 민간조직의 활성화와 사업추진을 위해 중간지원조직(사무국)을 설치, 직원을 채용하고, 2021년 본사업의 실시 계획 수립, 농림축산식품부 중앙자문단의 자문을 통해 세부사업 승인을 득하는 등 추진절차 및 본 사업의 목적에 맞게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이다.
아울러 민간조직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통영 농업·농촌 발전에 마중물이 되고 농업인들에게 큰 희망과 새로운 도전으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한편 통영시는 그 간 공모사업을 준비함으로써 올해 2월 청년농부 단체인 “해담” 이 행정안전부 사회적기업에 선정되었으며 5월 “통영섬지니협의체”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주민주도형 농촌관광콘텐트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또 통영시가 실시한 2020년 시민공모사업에 한산면주민자치위원회의 ‘사랑의 쌀 재배사업’, 반농반바(반은농부, 반은 바리스타 : 청년모임)의 ‘샤토 디 우포사업’, 로컬푸드가공회의 ‘통영농특산물을 활용한 가족키드 푸드 교실’, 통영엔미디어협동조합의 ‘소소한 이야기(우리동네 팟캣)’가 선정됐다.
더불어 2020년 천연가스생산기지주변지역 지원 사업 공모에 광도면 수국축제위원회인 사)빛과길의 “광도면 오션마켓” 사업이 선정되어 지난 5월부터 광도면 마을활성화와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나폴리농원은 한국관광공사 “2020년 웰리스 관광사업지”로 선정, 한국동백연구소는 벨기에에서 개최된“2020 iTQ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2스타★★를 획득해 국제적 명성을 얻는 등 실제로 민간 액션그룹들의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