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아동위원협의회(회장 김옥덕)가 주관하는 ‘제16회 경상남도 아동위원협의회 임원 워크숍’이 경남 18개 시·군 90여 명의 아동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한려해상생태탐방원에서 개최됐다.

 최근 계속되는 아동학대 문제 발생으로 아동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아동위원 역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경남 각 지회 간 교류와 정보 교환으로 아동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첫날인 30일에는 아동정책 전문강사를 통한 특강과 토의시간을 가졌으며, 31일에는 통영을 대표하는 유적지 한산도 제승당을 방문하여 충무공 이순신의 역사와 함께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와 섬을 둘러보았다. 

 통영시 행정복지국장(이정구)은 환영사를 통해 “제16회 경상남도 아동위원협의회 임원 워크숍을 위해 통영을 찾아주신 아동위원 분들과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우리시도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 아동위원협의회는 1989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립되어, 31년간 아동복지 증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우리의 미래인 아동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