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기리고 차세대 유망 음악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2020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참가지원 접수가 5월 4일(월) 시작되었다.
오는 10월 31일(토)부터 11월 8일(일)까지 경상남도 통영시의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진행되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경상남도, 통영시, MBC경남이 주최하고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주관하며 윤이상 선생의 타계일인 11월 3일을 기점으로 매년 첼로•피아노•바이올린 부문이 번갈아 열린다.
바이올린 부문으로 개최되는 2020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1990년 11월 1일부터 2005년 10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자는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5월 4일(월)을 시작으로 7월 31일(금)까지 참가지원이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콩쿠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류 및 영상을 제출하여야 한다. 이번 콩쿠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김남윤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이스라엘의 슈무엘 아슈케나지, 러시아의 보리스 가를리츠키 그리고 캐나다의 루시 로버트 등 국내외 저명 심사위원들과 함께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결선에 오르게 되는 참가자들은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지휘: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와 함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경연을 치르게 된다.
한편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지난 2003년 창설 이래 국내 최초의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에 가입승인을 획득, 문화체육관광부 평가에서 3회의 1위, 2014년 WFIMC 총회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성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