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성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홍영두 무소속 후보가 31일 통영시청에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홍영두 예비후보는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홍영두 예비후보는 “불출마를 선언하지만 여전히 통영, 고성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면서 “현재 여러 후보 중에서 민주당 양문석 후보만이 서민과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혜안을 가진 인물이라고 판단하고 강력한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양문석 후보가 당선되어 우리 지역을 위해 헌신하며 통영과 고성의 경제 회복도 달성하리라고 믿는다”며 “미약하지만 양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 닿는 데까지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 후보가 통영 고성만의 문제가 아닌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정치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 고향 통영과 고성이 먼 훗날 지도에서 사라지게 하고 싶지 않다”며 “이런 의미에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문석 민주당 후보는 “홍영두 예비후보의 지지 선언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마음을 모두 모아서 통영과 고성 지역을 위해 반드시 총선에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양문석 후보는 “반드시 압도적인 예산으로 기대에 보답하여 지역 경제 살리기와 지역 주민의 복지 확대에 혼신의 힘을 바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