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강석주)는 경상남도(어업진흥과), 남해군(해양수산과), 욕지수협, 멸치권현망수협, 남해군수협, 덕동어촌계와 합동으로 욕지면 갈도 어업인 격려 및 해안변 대청소 행사를 개최하였다.
갈도는 통영시에서 38km 떨어져 있으며 전체 면적은 57ha에 해안선 길이는 9.6km으로 개척 당시 칡덩굴과 갈대가 무성하여 갈대로 지명되었다. 1896년 처음 개척 돼 1793년 27가구 178명까지 거주하고 갈도분교까지 있는 큰 섬이었으나 현재는 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연안복합․통발어업으로 주로 문어 등을 잡아 생활하면서 이곳 갈도를 삶의 터전으로 묵묵히 지키고 있다.
이에 통영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멸치권현망수협에서 준비한 생수, 쌀, 라면, 멸치 등 생필품 전달하며 갈도를 지키는 어업인을 격려하고 방파제 등 어업기반 시설 및 생활전반에 대한 불편사항을 점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통영시는 갈도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긴급 예산을 확보하여 태풍 내습 시 파손된 방파제 수리와 정화사업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할 계획이다.
통영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갈도를 지키며 어업인으로써 긍지를 가지고 지속적인 어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갈도 뿐만 아니라 통영 구석구석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발로 뛰는 행정 실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