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은 5월 13일 사랑의 헌혈 릴레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지난 2월 극심했던 혈액 수급난 이후 두 번째 단체 헌혈로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통영시청 1청사 광장 이동 헌혈버스에서 통영시청 직원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64명이 참여했다.
시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은 행사 당일 감염에 대비해 채혈 시 체온 측정 및 손 소독 등 개인위생을 강화하였으며, 헌혈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인정 및 기념품을 증정했다.
헌혈에 참여한 시청 공무원 A씨는“코로나로 인한 혈액수급 위기에 도움을 주고자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 또한 국가적인 혈액수급 위기 상황에서 공무원이 적극 참여하여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지숙 통영시보건소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헌혈에 동참하신 통영시청 직원 및 시민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헌혈에 참여 하신 분들의 작은 정성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 혈액보유량은 2.7일분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및 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인해 혈액보유 적정량(5일 분)보다 현저하게 부족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