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도심 속 생태 현황을 담은 지도를 만들어 도시 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시는 지난 12일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통영시 도시생태 현황지도 작성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시생태현황지도는 환경 생태적 특성·가치를 반영한 생태 정보 지도로 공간적 경계를 가지는 특정 생물 군집의 서식 공간을 생태 유형별로 분류하고 보존 가치 등급을 나타낸다.
2021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될 『통영시 도시 생태현황 지도 작성』 용역은 자연환경보전법 제34조의2의 규정에 따라 최초 작성 후 5년마다 작성해야 해야 하는 지도로 환경부의 생태·자연도를 기초로 해 통영시 자연환경 조사 및 주제도 작성, 비오톱 유형화 및 기준체계 설정, 비오톱 등급 평가, 대표 비오톱 및 우수 비오톱 조사, 선정, 주제도별 GIS DB구축 및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관리 및 활용방안을 마련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석주 통영시장 비롯해 시의원, 지역 내 환경운동연합,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 25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생태 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생태 현황지도 작성의 전반적인 과업 방향을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제작된 도시생태현황지도는 지역의 자연환경 보전 및 복원, 생태적 네트워크의 형성, 생태적인 토지이용 및 환경 관리를 통해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계획의 수립·시행 등 도시 관리의 기초자료로 다양하게 활용할 방침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우리 지역의 생태현황과 특성을 면밀하게 수집하고 파악하여 입체적이며, 실용적인 도시생태 현황지도가 작성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