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25일 통영시 도남동 인근 해상에서 유람선협회(유람선 2척), 해양소년단(모터보트 2척), 금호마리나리조트(요트 1척), 통영요트학교(요트 3척)와 함께 바다에서 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 중요성에 대한 인식향상을 위해 해상 캠페인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일반 시민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루어 졌으며, 최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의 유람선 사고 후 한층 강화된 안전점검과 더불어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 약 20여명이 선박화재(모의) 발생 후 탈출 훈련에 힘썼다.
특히, 훈련 승객 중 2명(해양경찰 구조요원)이 해상에 뛰어내려 1명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1명은 구명조끼를 입도록 하여, 일반 시민들이 해양경찰 수색구조 임무 시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발견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으며, 부력과 체온유지에 대한 중요성 역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과 더불어 침수, 전복 등의 사고 시 선내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할 경우 선내로 유입되는 해수로 인해 탈출이 어려울 수 있다며 침수, 전복 등의 사고 시에는 구명조끼를 들고 선내에서 탈출 후 구명조끼를 입을 것을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을 준비한 통영파출소장 경감 윤종일은 이번 캠페인에는 다중이용선박(유선, 도선, 요트, 모터보트)을 이용하는 일반 시민들과 각 협회와 함께 실시하여 더욱 뜻깊은 캠페인이 되었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에서의 활동 시 항상 구명조끼를 입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