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용남면 2개 마을을 대상으로‘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농어촌 지역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한 뒤 배관을 연결해 마을 세대에 가스를 공급한다. 150세대 미만의 1개 마을 기준으로 사업비는 약 4억 원(도비 50%, 시비 40%, 자부담 10%) 정도 소요된다.
통영시는 그동안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2017년부터 총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총 5개 마을 약 233세대에 LPG를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용남면 어의마을 및 수도마을까지 LPG 보급사업을 완료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주민들은 기존의 노후 취사용 가스시설 현대화로 가스 사고에 대한 안전성이 대폭 개선될 뿐만 아니라 LPG보일러 지원 및 LPG 유통구조 개선으로 인한 난방비용 절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통영시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은 대부분 LPG용기나 실내등유 등을 사용하면서 비싼 연료비를 부담해 왔다. 에너지 소외지역의 에너지 복지와 안전한 가스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