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CE산업 육성을 위한 음악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소규모 회의 공간 등 확보 -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통영국제음악당이 경남만의 특별하고 차별화된 매력을 갖춘 경남 유니크베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니크베뉴(Unique Venue)’는 MICE 전문시설(컨벤션 센터, 호텔)은 아니지만 지역의 고유한 콘셉트나 스토리를 가지고 행사 참가자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를 의미한다. 코로나19 이후 행사 주최단체 등이 개성 있는 미팅장소를 선호하고 행사가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되거나 규모가 작아지면서 유니크베뉴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경남관광재단은 도내 마이스 행사 유치 증대를 위해 올해 4월 유니크베뉴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류․현장평가를 바탕으로 통영국제음악당과 거창 해플스팜사이더리 2개소를 신규 선정했다. 통영국제음악당은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고, 시설의 본래 목적인 공연 외에도 소규모 포럼, 야외 리셉션 등 다양한 행사로 활용성이 높아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통영지역의 경남 유니크베뉴는 통영RCE세자트라센터와 한려해상생태탐방원을 포함해 총 3개소가 됐다.
경남 유니크베뉴는 추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코리아 유니크베뉴 선정 공모’에 참가할 후보군이 되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케팅 전문 교육, 시설 홍보 콘텐츠 제작, 경남 마이스 홍보설명회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는다.
2022년 경남 유니크베뉴로 선정된 통영RCE세자트라센터는 2023년 코리아 유니크베뉴로 선정되어 국내외 소규모 행사를 활발히 유치하고 있다.
전제순 관광지원과장은 “통영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홍보하고, 머무는 동안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는 유니크베뉴를 지속적으로 발굴․관리하여 지역 MICE산업의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