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리 추모공원, 문학꽃길 조성 -
통영시 산양읍 박경리 추모공원에 꽃길이 만개했다. 한국 문학계의 큰 별이신 박경리 선생께서 쉬고 계신 추모공원을 찾는 방문객들과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문학꽃길이다.
박경리 선생 묘소 가는 길을 따라 펼쳐진 5,412㎡의 넓은 부지에 조성된 꽃길은 지난해부터 꽃양귀비 씨앗을 뿌리고 메리골드, 마가렛 등을 식재하고 주변 환경 정비를 통해 방문객 맞을 채비를 마친 꽃길은 봄기운이 만연하다.
즐거운 시간을 모두와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된 포토존을 지나 길을 따라 걸으면 꽃들과 박경리 선생님께서 남기신 아름다운 시가 어우러져 눈을 즐겁게 한다.
박행오 문화예술과장은 “박경리 기념관과 박경리 추모공원은 통영의 자랑인 박경리 선생을 기리는 뜻깊은 장소다. 방문객들이 문학꽃길을 거닐며 좋은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연일 400여명이 찾을 만큼 통영 문화탐방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박경리 기념관은 2010년 개관하여 찾아오는 이들에게 박경리 선생의 삶과 문학의 발자취를 나누고 있으며 문학꽃길은 봄꽃 뿐 만 아니라 꽃과 나무를 식재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