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가 지난 4일 부시장실에서 봄철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재난 관련 관계기관 회의를 조형호 통영시 부시장 주재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통영경찰서, 통영소방서, 8358부대 2대대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관계자가 참여해 청명(4일)과 한식(5일), 본격적인 영농철 및 야외활동 인구 증가로 인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 없는 푸른 통영’실현을 위해 기관별 봄철 대형 산불 예방 대책 및 발생 시 ▲기관별 임무 및 역할에 대한 확인 ▲개선사항 도출 ▲기관 간 상호 협조사항 공유 ▲산불 대응체계 점검을 통한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력 방안 도출을 주제로 격의 없이 진행됐다.
유관기관 참석자들은 “금번 회의가 산불에 대한 통영시의 굳은 의지를 충분히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산불 없는 푸른 통영’실현을 위해 다 함께 매진하기로 결의하고 오는 13일 용화사광장에서 시민의식 전환을 위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조형호 통영시 부시장은 “202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어우러진 소중한 마중물이다”라며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 및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도 산불발생 없는 통영시 조성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통영시는 그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산불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2022년 1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등 완벽한 대응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아 경남도로 부터 2년 연속 산불대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금년에 산불 우수 시·군에 대한 인센티브로 재정교부금 50백만 원을 교부받았다.